우량기업군 '프리미엄(Premium)'과 그 외 '스탠다드(Standard)' 리그로 구분
실적 변화에 따라 정기적으로 리그 이동
기관 투자자 및 ETF 등 자금 유입 촉진 목적
코스닥 시장의 신뢰도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승강제(세그먼트)' 제도는 현재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설계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승강제의 핵심 내용
시장 구분: 코스닥 시장을 우량기업군인 '프리미엄(Premium)'과 그 외 '스탠다드(Standard)' 리그로 구분합니다. (필요 시 관리군 포함)
운영 방식: 기업의 시가총액, 수익성, 지배구조 등 일정 기준에 따라 리그를 나누고, 실적 변화에 따라 정기적으로 리그를 이동(승격 또는 강등)시키는 방식입니다.
도입 목적: 우량기업을 별도 세그먼트로 묶어 기관 투자자 및 ETF 등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고, 시장의 투명성과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2. 향후 일정 및 추진 현황
논의 본격화: 한국거래소는 최근 제도 설계를 위한 자문단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목표 시기: 정부와 금융당국은 내년 초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중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관련 상장·공시 규정 개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3. 주요 쟁점 및 업계 반응
긍정적 기대: 시장의 체질 개선을 통해 저평가된 코스닥 시장의 매력을 높이고, 우량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의 우려: 벤처업계 및 관련 단체들은 이러한 시장 서열화가 자금 쏠림 현상을 유발하고, 하위 리그 기업에 대한 '낙인 효과'를 초래하여 기업 가치가 저평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제도의 전면 재검토나 시행 유예 등을 요청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해 하반기부터는 주가 1,000원 미만의 이른바 '동전주'에 대한 상장폐지 요건 강화 등 퇴출 제도도 함께 정비될 예정입니다.

